샬럿 성난 시위대, 생방송 CNN기자에도 폭력 행사
2016-09-22 (목) 09:31:32

격렬시위로 21일 비상사태가 선포된 美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샬럿<미노스캐롤라이나주> EPA=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에서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밤 성난 시위대가 생방송을 하던 CNN 기자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CNN 방송을 보면 배낭을 멘 정체불명의 한 흑인 남성이 갑자기 시위 현장을 보도하던 에드 라반데라에 달려들어 그의 어깨를 세게 밀쳤고, 불의의 습격을 당한 라반데라 기자는 그대로 땅바닥으로 쓰러졌다.
라반데라 기자는 잠시 뒤 다시 일어나 방송을 이어갔으나 당시 장면이 CNN 화면을 통해 그대로 중계되면서 잠시 혼란한 상황이 연출됐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샬럿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용의자를 찾던 흑인 경찰이 다른 흑인 남성 키스 러먼드 스콧(43)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데 대한 반발로 20일과 21일 밤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