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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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정사, 3차 열린법회

2016-09-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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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는 지난 18일 제 3차 열린법회를 개최했다.
매달 지역사회 명사를 초청하여 열린 법회를 개최하고 있는 연화정사에서 이날 필라델피아 관음사 주지인 정수 스님을 초청, 법회를 진행했다.

‘불교윤리에서 ‘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정수 스님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선(禪)’보다는 보시(布施)와 지계(持戒)를 통해 ‘선(善)’을 실천하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을 더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승불교의 실천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을 바르게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정수 스님은 “불교에서 윤리를 실천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바로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이다. 특히 삼귀의와 오계를 잘 지키는 것을 불자들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수 스님은 “그 동안 한국불교는 중국 선불교에 너무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정작 우리나라만의 불교문화를 발전 시키는데는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앞으로 한국불교는 한국의 고승들을 재조명하고 그분들의 업적을 제대로 대접해야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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