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건립 좋아서 잠 설쳤어요”
2016-09-15 (목) 10:44:23
문태기 기자
▶ 그레이스 김 씨
▶ 한미박물관 건립 1만달러 기부
“한인들의 이민 역사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한미박물관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즐겁고 익사이팅해서 잠을 설쳤습니다”
최근 한미박물관 건립 기금 1만달러를 기부한 그레이스 김(사진,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 씨는 남편 루크 김 박사(전 UC데이비스 의대 교수) 살아 생전에 함께 염원했던 한미박물관이 LA에 세워진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 기쁜마음에 기금모금에 동참하게 됐다.
그레이스 김 씨는 “한미 박물관이 완공되면 현재 가지고 있는 초기 한인 이민사 귀중한 자료들을 모두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라며 “이 자료들을 영원히 보관할 수 있는 박물관이 건립되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김 씨는 1903-1905년 사이 초기 한인 이민자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1945년 이후의 한인 교회의 역사를 기록한 책 등을 비롯해 한인 이민사에 중요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다가 은퇴후 지난 2007년 실비치 레저월드로 이주한 그레이스 김씨는 남편과 함께 UC데이비스 의대에 25만달러를 기부해 부부의 이름을 딴 ‘루크앤그레이스 김 석좌교수’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 씨는 레저월드에서 한인회를 창립하는 등 한인커뮤니티를 위해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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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