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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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 페어팩스 병원 인근 경찰 총격 사망자는 20대 남성

2016-08-23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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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지난 15일 늦은 저녁 쉐리프국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은 주소가 일정하지 않은 29세 남성인 조바니 마르티네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한 남성의 신원은 가족의 확인을 위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사건 발생 4일만인 19일 발표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지난 15일 오후 1시55분경 리틀 리버 턴파이크의 7100블락에 위치한 주유소 인근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자 갑작스런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후 저녁에 퇴원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병원 인근 버스 정류장과 차고 등에서 흉기로 병원 경비원을 폭행하려 했으며 병원 내 치료 중인 죄수 감시를 맡은 페어팩스 쉐리프국 요원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들다가 흉기를 버리라는 쉐리프국의 요원의 명령을 듣지 않고 계속 달려들다가 수발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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