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연극 미 주류무대 올린다

2016-07-28 (목) 10:58:0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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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하늘 ‘우리 엄마’ 연극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에서 공연

▶ 8월6일 오후 7시30분

한인 연극 미 주류무대 올린다

엄마 역을 맡은 강나윤씨와 딸 역할 정희주씨가 리허설에서 열연하고 있다.

지난주 ‘코리안 나잇’ 행사를 가졌던 셰익스피어 연극 전문극장으로 유명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 무대에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남가주 한인 연극작품이 본보 후원으로 공연된다.

‘극단 하늘’(단장 손영혜)은 8월6일 오후 7시30분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12762 Main St.)에서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 ‘친정 엄마’를 각색한 ‘우리 엄마’(연출 임규 마르첼로·무대 감독 이상문)를 공연한다. 1시간20분짜리인 이 작품은 딸과 친정 엄마의 사랑을 그린 것으로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손영혜 단장은 “일반 표가 벌써 거의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은 미리 손수건을 준비해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이 작품에는 최고로 연기 잘하는 한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고 말했다.


연출가 임규 마르첼로씨가 각색한 이 작품은 1970년대의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딸이 대학을 가고 남자를 만나 결혼해 딸을 낳고 엄마가 되어 35년이 지난 2015년께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는 연극이다.

잊고 살았던 친정어머니의 사랑과 사라진 ‘어머니의 그림자’를 다시 회상하며 깊은 가족애를 담았다. 원작과 달리 이 작품은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딸과 한국에 있는 친정 엄마의 사랑이 가미됐다.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 현재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에서 연습하고 있는 ‘극단 하늘’은 ▲우리 엄마-강나윤 ▲이영애(딸 1)-정희주 ▲이영애(딸 2)-크리스틴 유 ▲아버지(이광길)-데이빗 김 ▲복만이 엄마-문경애 ▲박철호(영애 남편)-이항덕 ▲박사장(철호 아버지)-사뮤엘 김 ▲김여사(철호 어머니)-문현숙 ▲교수-배중진 ▲점원 및 카페 주인-이상문씨 등을 배역으로 정했다.

한편 ‘극단 하늘’은 지난해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에서 연극 ‘하늘꽃’을 공연한 바 있다. 이 극장은 지난 39년동안 셰익스피어 작품만 공연해 온 곳으로 56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다.

손영혜 단장 (909)610-088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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