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구단주 폴 앨런, 다음은 캐롤 감독 차례
시애틀 시혹스가 존 슈나이더 구단장과의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최대 고민거리를 해결했다.
시혹스의 구단주인 폴 앨런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시혹스 선수단 구성을 총괄하는 GM 존 슈나이더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축하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슈나이더의 계약 연장이 그동안 타결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슈나이더가 5년 연장에 합의했고 NFL 구단주 중 최고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나이더 구단장은 시혹스에서 보낸 6시즌 동안 시혹스의 수퍼볼 우승, 수퍼볼 2회 연속 진출, 4차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냈다.
특히 슈나이더는 신인 지명에 탁월한 안목을 가진 구단주로 평가 받는다. 리차드 셔먼, 바이론 맥스웰, 캠 챈셀러, K.J. 라이트, 말콤 스미스 등 4차 라운드 이후에서 가능성있는 신인선수들을 지명해 NFL 최고 선수로 키웠기 때문이다. 또 지명도 못 받은 더그 볼드윈, 토마스 라울스, 저메인 키어스 등도 받아들여 주전 선수로 키웠다.
슈나이더 단장과의 계약 연장에 합의한 시혹스는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피트 캐롤 감독과의 협상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시혹스는 캐롤 감독과 지난 3월부터 계약 연장을 논의해 왔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