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장학재단, 12명에게 총 2만 달러 수여
워싱턴 기독장학재단 장학금 시상식에서 장학생과 재단 이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둘째 줄 왼쪽 끝이 이인천 이사장.
워싱턴 기독장학재단(이사장 이인천) 장학생 시상식이 11일 비엔나 소재 올 네이션스 교회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대니얼 곽·나다니엘 차(이상 특별장학생), 임보라·데이빗 공·정구우·월드 김·대니얼 민국 김·대니얼 유·조제희·박기찬·스티븐 조·브라이언 김(이상 일반장학생)씨 등 12명의 장학생에게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인천 이사장은 “재단은 지난 35년간 신앙교육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신학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워싱턴을 넘어 시애틀, 플로리다 등지의 한인 2, 3세 신학생에게까지 장학생 범위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섭 목사(워싱턴 교협 회장), 홍원기 목사, 민철기 목사, 김재억 목사, 노규호 목사는 각각 대표기도, 설교, 축도, 식사기도 순서를 맡아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장학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기독장학재단 후원의 밤 행사를 겸해 열린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작은 음악회’로 진행돼 카르페 디엠 찬양단의 합창( ‘주님을 찾아 볼 지니라’ ‘주 안에 위로 있네’), 카리스 워십 팀의 워십댄스(온 맘 다해), 소프라노 박미라 씨와 테너 안봉준 씨의 독창, 데이빗 탈러씨의 색소폰 독주, 최 트리오의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지난 1981년 창립돼 올해로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장학재단은 청소년 교육에 사명을 갖고 공부하는 신학생 지원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82명의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기존의 여선교회연합회 장학재단에서 현재 재단 명칭으로 바꾼 후 남성 실행이사 및 재정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재단 발전의 전기가 됐다.
최정선 고문은 “영어권 사역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이민 2세들의 교육에 더욱 더 힘쓰고자 영어권 사역자로 한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장학금은 실행이사들의 이사비 및 재정이사들의 후원, 작고하신 분을 기념하는 기념 장학금, 은혜 장학금 등으로 모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이사는 한 달에 10달러 또는 25달러, 일시불로 후원하는 방법이 있다.
문의 (703)447-2654
www.sfwc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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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