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미 전국에서 기업가 정신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최고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볼티모어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한 세계 비영리법인 중 가장 큰 단체인 캔자스주 카우프만재단(www.kauffman.org)은 신생기업 형성, 고성장 회사 및 10년래 특정 규모에 도달하는 벤처 기업 수 등을 분석해 최근 전국 4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은 14.8점을 기록해 2년 연속 미 전국 메트로폴리탄 중에서 가장 기업가정신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샌호세, 오하이오 콜럼버스, 테네시주 내쉬빌 순이었다.
볼티모어의 경우 3.50점으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0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올해 순위에서 가장 큰 하락을 보인 도시는 30위에 오른 시카고로, 지난해보다 25계단이나 떨어졌다.
워싱턴 지역이 이처럼 기업가정신이 가장 뛰어난 것은 지난 20년간 10억 달러의 회사 규모에 도달한 신생업체가 10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벤처 펀딩도 올해 1분기동안 3억4,600만달러에 달하는 등 미 전국 평균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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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