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구나우즈 한인유권자 가장 큰폭 증가

2016-05-18 (수) 10:30:11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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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새 20%…

▶ 실비치도 17.19% 늘어 한인 시니어 유입 주요인

지난 201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 동안 오렌지카운티에서 라구나우즈시의 한인 유권자(한국 태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안 폴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4년 4월 라구나우즈시의 한인 유권자 수는 498명에서 올해 598명으로 100명 늘어나 무려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실버타운인 라구나우즈시로 한인 시니어들이 꾸준히 몰려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지역의 한인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다음으로 한인 유권자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실비치로 2014년 413명에서 올해에는 484명으로 71명 증가해 17.19%를 기록했다. 이는 실비치에 있는 유명 실버타운인 ‘레저월드’로 이주하는 한인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어바인, 풀러튼, 부에나팍 등의 도시들의 한인 유권자등록은 5% 미만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풀러튼시의 경우 2년 전 4,617명에서 올해 4,724명으로 107명 늘어나 2.31% 증가율을 보였다. 어바인시는 2014년 4,397명에서 4,546명으로 149명 증가해 3.38%, 부에나팍시는 2,313명에서 2,451명으로 138명 늘어나 5.96%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OC 도시들 중에서 한인 유권자 수가 2년 동안에 감소한 지역들도 있다. 그 도시들은 알리소비에호 24명, 캐피스트라노 비치 2명, 파운틴밸리 23명, 가든그로브 92명, 라팔마 15명, 라구나힐스 14명, 라구나니겔 8명, 뉴포트비치 3명, 뉴포트 코스트 6명, 웨스트민스터 19명 등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 기간에 전체 한인 유권자 수는 2만7,594명에서 2만8,399명으로 805명(2.91%) 소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6월7일 대통령 예비선거에 필요한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선거관리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풀러튼을 비롯해 10개 도시에서 선거관리원이 부족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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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시 별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 구사 선거관리요원 부족현황
라구나우즈 한인유권자 가장 큰폭 증가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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