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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VA 일가족 융자 사기단에 중형

2016-05-04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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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역 등 중형 선고…부부와 처남 2명 개입

북버지니아 애난데일의 융자업체에서 근무하던 부부 융자 사기단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알렉산드리아 소재 연방 법원은 지난달 29일 애난데일 소재 선 트러스트 모기지 부사장으로 있던 모신 라자(51)와 그의 아내 휴마리아 이크발(40)에 대해 금융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징역 24개월과 12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우드브릿지에 사는 이들 부부에게는 또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비용으로 2채의 부동산과 4만달러 등 총 192만달러에 달하는 몰수형도 선고됐다.
이들 외에도 여자 쪽의 형제들인 파루카 이크발(41)과 모하매드 하이더(33)도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1일을 각각 선고받은 바 있다.
라자는 지난 2005년부터 리틀 리버 턴파이크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모기지에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의 아내와 처남들을 융자 담당으로 각각 채용한 뒤 2006~2007년 융자 서류를 허위로 꾸며 수백만 달러를 융자받아오다 적발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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