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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종합병원 환자안전도 ‘전국 13위’

2016-04-27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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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위에서 9단계 추락…DC는 3년 연속 꼴찌

버지니아주내 종합 병원들의 환자 안전도가 전국 중상위급인데 반해 워싱턴 DC는 바닥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건강 관련 소비자교육기관인 ‘립프로그 그룹(Leapfrog Group)’은 지난 25일 전국 2.571개 종합 병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병원 환자안전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A’ 등급을 받은 병원이 전체 63개중 28개가 A를 받아 전국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순위는 지난해 전국 4위에서 9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반면에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워싱턴 DC는 6개 병원 중 A등급을 받은 병원이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릴랜드주는 수년째 이 평가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종합병원들 가운데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이노바 페어옥스, 라우든, 마운트 버넌 종합병원을 비롯해 레스턴 하스피털 센터, 스팟 실바니아 메디컬 센터, 버지니아 하스피털 센터 알링턴 헬스 시스템 등 6개 병원은 A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해 A등급을 받았던 이노바 페어팩스와 알렉산드리아는 올해 B로 떨어졌고 메리워싱턴(프레드릭스버그), 노반트 헬스(프린스 윌리엄), 스태포트 병원은 지난해와 같이 B 등급이 유지됐다.
워싱턴DC의 경우 C 등급을 받은 병원은 유나이티드 메디컬, 메드스타 조지타운, 스블리 메모리얼 병원이었고, D 등급은 메드스타 워싱턴, 하워드대 병원, F 등급 병원은 프라비던스 종합병원은 낙제점인 F등급을 각각 받아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환자 안전도 평가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안전도를 점검하는 것으로 ‘수술 후 적절한 혈전 방지치료가 이뤄졌는지’와 같은 의료 서비스상의 실수와 감염, 부상, 치료 및 수술 후 적절한 조치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로 이뤄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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