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지역에 25층짜리 고급 콘도 빌딩이 생긴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보드는 최근 25층 콘도 빌딩 건설 사업인 ‘더 아버 로(The Arbor Row) 콘도’(사진) 프로젝트를 공식 승인했다.
이 콘도 빌딩은 웨스트 파크 드라이브와 존스 브랜치 드라이브 인근의 22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140세대가 입주할 수 있고 지상 1층에는 6,000스퀘어 피트 이상의 리테일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또 7,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조경이 꾸며진 테라스와 야외 수영장, 1만6,500스퀘어 피트의 녹지가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가 타이슨스 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복합 용도 미니시티로 탈바꿈시키는 첫 번째 프로젝트여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이 부지는 지난 2012년 카운티로부터 25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부지로 승인된 바 있다.
카운티 실무자들은 아버 로 콘도 프로젝트에 대해 건설업체가 저소득자용 콘도를 확보할 능력이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인 르네상스 센트로 측은 전체 콘도의 20%를 저소득층용으로 제공하는데 이중 65%만 실제로 더 아버 로에서 꾸미고 나머지는 기부금을 내기로 약속하면서 카운티 보드들이 이를 받아들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도 빌딩의 착공 등 공사 진행 일정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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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