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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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선반 붕괴로 큰 인명 피해

2016-03-31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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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매나세스서 8명 사상

버지니아 매나사스에서 29일 오후 대형 웨어하우스 선반이 무너지는 바람에 1명이 죽고 7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볼스 포드 로드 11777번지에 위치한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라인하트 푸드서비스사 웨어하우스에서 수천 파운드의 냉동 식품이 든 박스를 지지하던 대형 선반이 붕괴, 인근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붕괴 사고 발생 직후 긴급 구조팀이 출동후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15분만에 구조했으나 박스 더미에 깔린 시신을 꺼내는데는 수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힘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피해자는 딸을 둔 20대 남성이었고 부상자 중 2명은 헬기로 이노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명은 중태다.
웨어하우스 직원들은 무너진 선반이 좀 불안해 보였다고 말을 하고 있으나 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라인하트 푸드서비스사는 레스토랑과 식당 체인, 학교와 군대 등에 각종 음식과 자재를 공급하는 대형 업체로 매나세스 외에도 28곳에서 웨어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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