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명의 절기,은혜의 말씀 `풍성’

2016-03-25 (금) 07:58:45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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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회, `춘계 부흥회’ 개최 잇달아

▶ 한국 보다 인근타주 • 강사 초청 늘어

생명의 절기,은혜의 말씀 `풍성’
뉴욕․뉴저지 한인 기독교계가 부활 절기를 끝낸 직후인 다음 주부터 복음 전도와 믿음의 성장을 돕는 춘계 부흥회를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현재까지 올해 춘계 부흥회 일정을 발표한 한인 교회들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초청 강사들이다. 멀리 한국 등에서 초청한 부흥회 강사들이 주를 이루던 예년과 달리 가까운 인근 교회나 타주 등 미주 지역의 목회자를 강사로 세운 부흥회가 꽤 늘었다.

뉴욕감리교회(담임목사 강원근)의 춘계 부흥회를 이끄는 강사는 뉴저지의 아콜라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안명훈 목사다. 안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을 주제로 4월1일 오후 8시부터 2일 오전 5시30분과 오후 8시, 3일 오전 8시30분과 11시까지 총 5회에 걸쳐 부흥회를 인도한다.


커네티컷에 있는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일)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를 주제로 여는 하나님 나라 잔치의 강사도 뉴욕 롱아일랜드 서지방 감리사인 김성찬 목사로 역시 로컬인물이다. 집회 시간은 1일 오후 8시, 2일 오전 6시와 오후 7시, 3일 오전 11시 등이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4월12일까지 춘계 20일 특별 새벽 부흥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부터 매일 오전 5시30분에 모이는 집회는 외부 인사가 아닌 바로 이종식 담임목사가 강사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어라’는 주제로 새벽 집회 후 무료식사는 물론 인근 5개 지역에 차량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저지의 시나브로교회(담임목사 박근재)도 인근 버지니아 필그림교회의 손형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4월1~3일까지 교회 창립 기념을 겸해 부흥성회를 연다.

엘에이 온누리교회의 이정엽 담임목사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라’는 주제로 뉴저지의 복음으로사는교회(담임목사 김세중)에서 4월13~16일까지 부흥회를 인도하며 엘에이 산샘교회의 윤석형 담임목사는 뉴욕성결교회(원로목사 장석진)가 4월1~3일까지 여는 춘계부흥성회의 강사로 온다. 또한 댈러스의 빛내리 교회에서 은퇴한 말씀목회공동체 대표인 이연길 목사도 웨체스터연합교회에서 4월8~10일까지 ‘예수와 하나님 나라, 그리고 우리들’을 주제로 사경회를 앞두고 있다.

멀리 대구에서 온 유은규 목사(지묘교회 담임)는 이달 31일부터 4월3일까지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이풍삼)에서 춘계 부흥사경회 강사로 나선다. 이외 뉴저지의 사랑침례교회는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4월30일 ‘틴 랠리 16(Teen Rally 16)' 특별집회를 개최한다. juliannelee@koreatime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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