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광희 목사 7번째 작곡집 펴내

2025-12-23 (화) 07: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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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유학 시절 작곡, 미공개 3곡등 수록, 비매품 무료나눔 중

이광희 목사가 새 작곡집 ‘GEIST’를 펴냈다.

작곡집 홍보차 16일 본보를 방문한 이 목사는 자신의 일곱 번째 작곡집에 대해 설명하며 독일 유학 시절 작곡한 세 곡이 실린 책에 한인 음악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책에는 바이올린 독주곡 'GEIST', 피아노 독주곡 '영(靈)', 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곡 등이 실려 있다.

이 목사는 “독일 유학 시절 쓴 곡들 중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곡을 다시 정리해 펴내게 됐다"며 “작곡집에 수록된 곡을 연주하는 분들과 듣는 분들이 하나님을 더 알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1967년 전국 고교 음악 콩쿠르 2회 입상에 이어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예술문화상 수상, 69년 제9회 동아음악 콩쿠르 작곡 입상 및 교향시 ‘몽념’의 서울시향 연주 등에 이어 경희대학교 음대에 4년 전액장학생 특채로 입학했고 74~76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원 재학 당시에는 윤이상 교수에게 사사했다.

독일 유학 당시 1976년 신혼여행 도중 들른 튀르키예의 에베소에서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이 목사는 이후로 줄곧 목회자의 길을 걸어오며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AGKDC) 총회장도 역임했다.

또한 뉴욕기독부부합창단을 설립하고 뉴욕찬양신학교 작곡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목사는 작곡집을 비매품으로 책을 갖기 원하는 음악인이나 지인들의 요청을 받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관심있는 이는 전화(917-519-0459)나 이메일로(hnychurch@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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