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서 화염 폭탄 원료 발견
2016-03-24 (목)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대(GMU) 학생 기숙사에서 화염 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재료와 마약 등이 발견돼 학생 3명이 체포됐다.
지역 방송인 News4 TV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지난 16일 저녁 제퍼슨 홀 기숙사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긴급 출동해 조사한 결과 성냥과 라이터 오일, 손 세척제, 초 등 화염 폭탄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과 마약 성분이 발견됐다.
경찰은 캠퍼스에서 학생 3명을 체포했는데 이중 2명은 마약 및 알코올 관련 혐의, 나머지 1명은 폭탄 제조 원료 소지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학생들의 자세한 신상은 물론 이들이 만들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
대학 경찰 측은 대학 내에는 현재 어떠한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이번 소식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나 일부 학생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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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