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로 전국 42위…VA는 36위에 불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 주민들의 주택 구입 만족도가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중간 주택 가치와 구입 여건, 환경 등을 고려해 알맞은 가격의 주택 구입 가능성 만족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민들의 만족도는 57%에 불과해 전국 42위였고 버지니아는 62%로 36위에 랭크됐다.
전국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주는 하와이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25%밖에 되지 않았고 뒤이어 캘리포니아와 뉴욕, 버몬트가 50%였고 알래스카(52%), 뉴저지(53%), 메사추세츠(56%) 순이었다.
전국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주는 위스칸신으로 82%나 됐고 뒤이어 조지아와 아이다호(공동 80%), 아이오와, 네바다, 미조리(공동 79%) 순이었다.
하와이는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 중 하나로 매년 ‘웰빙’ 면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주택 구입에는 상당수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지어 생활비가 비싼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만족도의 절반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은 주택가격이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만 절대적이진 않다고 지적하며 하와이 중간 주택 가치가 52만8,000달러로 가주와 뉴욕 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또 유타주는 중간 주택 가치가 16번째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능력 만족도는 78%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택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낮기 때문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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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