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동주 시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

2016-03-18 (금) 08:03:3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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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오는 지도’ 밴드, 25•29일 뉴저지 공연

윤동주 시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
윤동주 시인의 시를 노래하는 ‘눈 오는 지도 밴드’가 뉴저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우선 이달 25일에는 엘름우드팍에 위치한 하나임교회(220 River Dr, Elmwood Park, NJ 07407)에서 오후 8시30분부터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10년 전 밴드 창단 멤버들이 다시 뭉쳐 윤동주 시인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얹은 노래를 재탄생시켜 무대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밴드는 이어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팰리세이즈팍 공립도서관(257 2nd St.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위안부 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카발로 도서관 큐레이터 초청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이 주축이 돼 같은 무대가 꾸며질 계획이다.


밴드는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는 길목에서 풀이 무성한 윤동주의 내 이름자 묻힌 언덕위에 잠시 머무르면서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는 윤동주의 시와 삶을 나누는 시간에 초청 한다”며 한인들이 공연에 많이 참석해 주길 당부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문의는 밴드 전자우편(snowingmap@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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