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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단체 ‘워싱턴 노린다’

2016-03-17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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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 테러리스트와 손잡고 호텔 등 폭파 모의 가능성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가 최근 이슬람 과격단체인 ISIS에 가입해 이라크에서 전투까지 참전하다 최근 자진 투항한 가운데(3월16일 본보 A6) 국토안보부가 이슬람 과격단체가 워싱턴 일원에서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폭스 뉴스는 14일 DC와 북버지니아 지역의 호텔과 대형 회의장을 목표로 알카에다, ISIS 등 이슬람 과격단체와 미국내 자생 테러리스트인 일명 외로운 늑대 ‘론울프(lone Wolf))가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고 최근 입수한 국토안보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사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에 대한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정보는 없지만 워싱턴 테러는 ‘차량폭탄’, ‘시한폭탄’, ‘조직원에 의한 총기 난사’ 등 3가지 수법이 사용될 수 있다.
이들 테러단체들은 워싱턴 지역에서의 테러는 미국의 수도 공격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공포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집중 모의되고 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 ISIS에 가담하기 위해 중동지역으로 출국한 미국인이 2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아민 칼리피(29)가 연방의회 폭파 모의 혐의로 체포 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버지니아에서 ISIS에 합류하려던 남성과 이를 주선한 또다른 용의자가 연방수사국에 적발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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