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하이웨이 체증 전국 두 번째로 심해
2016-03-17 (목)
박광덕 기자
워싱턴 지역의 하이웨이 교통체증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나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조사기관 인릭스가 15일 공개한 전국의 대도시 지역 교통체증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들이 프리웨이에서 교통체증에 막혀 허비하는 시간을 비교한 결과 워싱턴 지역은 평균 75시간에 달해 LA(81시간)에 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휴스턴, 뉴욕으로 이들 도시에서의 연간 체증 허비시간이 75시간, 74시간, 73시간 순이었다.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밀리는 하이웨이 구간은 ▲495번 도로 5번 출구에서 MD 355도로/위스칸신 애비뉴 34번 출구 구간 ▲66번 도로 출구 47번에서 시카모어 69번 구간 ▲95번 도로 프랭코니아 로드 169번 출구에서 러셀 로드 148번 구간 ▲395번 도로 0번 출구에서 696번 도로 구간 등이다.
특히 495번 도로 5번 출구에서 MD 355도로/위스칸신 애비뉴 34번 출구의 경우 워싱턴 지역 하이웨이 가운데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가장 혼잡이 심한 수요일 퇴근 시간대의 경우 평균속도가 시속 23마일에 불과해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40분가량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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