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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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까마귀 둥지 발견돼

2016-03-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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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서 100년만에 레이븐(Raven)이라는 큰까마귀(사진)가 둥지를 튼 것이 발견돼 화제다.
DC 환경부에 따르면 한 쌍의 큰까마귀가 지난 주 포토맥 강을 가로지르는 한 다리 아래에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암컷은 알을 품고 있었고 수컷은 먹이를 물어다 주거나 망을 보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환경주의자들은 크게 반기면서 까마귀 보호를 위해 둥지의 위치를 밝히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지역 언론들도 이 둥지의 위치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50년만에 포토맥 강 유역에서 대머리 독수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역 환경론자들은 이같은 희귀종 새들이 포토맥 강에 찾아오는 것은 지역 환경이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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