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너구리에 공격당하는 사례 빈발
2016-03-06 (일)
박광덕 기자
최근 버지니아 그레잇 폴스와 클리프턴 지역에서 주민들이 야생 여우와 너구리에 공격당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클리프턴의 한 집에 너구리가 침입해 들어와 주민을 공격하는 바람에 때아닌 너구리와 격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람이 물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아침 8시경에는 그레잇 폴스 지역의 리버벤드 공원에서도 조기하던 여성이 여우에 물려 레스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고 같은 날 아침 9시경에는 이 공원 인근의 포토맥 우즈 레인 9100블락에서도 한 여성이 여우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번 여우와 너구리에 물린 사람들이 광견병에 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들 모두 예방 차원에서 광견병 치료를 받았다.
경찰 당국은 “야생 동물에 물리거나 상처를 입을 경우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즉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