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타민족들에 복음 전해야”
2016-02-18 (목)
강진우 기자
열린문장로교회,‘선교 전략과 변화’세미나 성료
로렌스 통 OM선교회 총재·임찬혁 선교사 초청
변화하는 세계선교의 개념과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 부흥회에서는 로렌스 통 국제 OM(Operation Mobilization)선교회 총재와 임찬혁 빌리그레함 센터 소수·다민족 디렉터가 강사로 초청돼 선교를 위한 전략과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제 강의들은 일상의 비지니스 경제활동을 선교현장에 적용해 지역민의 변화뿐만 아니라 외부지원 없는 자립형 선교를 유도하는 BAM(Business As Mission)전략 및 사례소개와 동시에 선교가 지역적 관점에서 민족적 개념으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이 강조했다.
BAM 혹은 B4T(Business for Transformation)을 주제로 14일 세미나를 진행한 로렌스 통 총재는 “비지니스 선교는 지역사회와 사람들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며 “현지선교에서 비즈니스는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OM 선교회가 선교현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실제 지역사회가 변화된 사례들이 소개됐다.
로렌스 통 총재에 의하면 국제 OM선교회는 2017년까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13개국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5백만달러를 투자해 200여개 이상의 비지니스를 창출하는 선교전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5일과 16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임찬혁 선교사가 문지방선교에 대한 소개하고 삶의 터전 속에 실천하는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을 강했다.
임찬혁 선교사는 “한인디아스포라 교회가 아직도 ‘멀리 보내고 떠나는’ 선교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다민족이 모여 사는 북미지역 전체가 선교지로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타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많은 한인교회들이 아직도 주류사회나 기타 민족들에 대한 이질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차이의 한계, 배타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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