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한인교회 4,251곳...전년비 1.2% 줄어

2015-12-31 (목) 06:12:56
크게 작게

▶ 뉴욕 452곳•뉴저지 262곳

미국내 한인교회수가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찬투데이에 따르면 2015년 12월 현재 미국내 한인교회수는 전년 동기 보다 1.2% 줄어든 4,25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4,323곳에서 2014년 4,303곳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주 452곳, 뉴저지주 262곳으로 캘리포니아 1,353곳에 이어 2, 3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텍사스주 228곳, 버지니아주 209곳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미국내 한인교회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꼽혔다. 또한 이민역사가 길어지면서 2세와 3세 인구의 비중이 커져 전체 한인은 늘어도 교인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상당수 개척교회가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문을 닫고 있으며,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진 중•소형 교회들이 통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한인교회 전체 숫자가 줄어드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A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