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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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인들의 자선 향연

2015-12-27 (일)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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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IC, 10년째 음악회 통해 선행

워싱턴 지역 청소년 음악인들로 구성된 YMIC(Young Musicians Inspiring Change)는 지난 20일 제10회 자선 음악회를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에서 열었다.
비영리단체인 MELLFIN.ORG를 후원하는 이 음악회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였다. 솔로와 여러 다양한 앙상블로 탄탄하게 짜인 연주는 관객들은 큰 감동을 줬고, 특히 마지막 순서였던 플룻 앙상블과 붐웨커, 첼로의 환상적인 앙상블 연주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Music of the Night’을 연주할 때에는 학부모 중 한 명이 가면을 쓰고 나타나 뮤지컬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인 신윤경(21, 몽고메리칼리지) 양이 신체의 어려움을 극복한 작품들의 전시회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퀸 이아디콜라 회장과 저스틴 김 부회장을 비롯 메건 차, 다니엘 최, 케빈 조, 알렉스 판, 다니엘 황, 제레미아 김, 벤자민 조, 준 방, 제니스 리, 데니엘 리, 브라이언 김, 알렉스 지안, 애나 신, 사라 쉬프겐스, 켈리 김, 칼리 웬, 황정원, 하나 조, 레이첼 손, 메이 유즈키, 체릴 장, 콜린 최, 제니 송 및 고경님 박사와 오현하 박사가 참여했다.
YMIC는 이날 모인 수익금 전액인 1,100달러를 MELLFIN에게 전달했다. YMIC는 지역 청소년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고, 청소년들이 음악 활동을 더 왕성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한 활동을 계속 활발히 할 계획이다.
<박기찬 기자>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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