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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목회 성경적 대안 제시”

2015-12-01 (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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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연구원, 30주년 신학연구집 출간 감사

워싱턴 이민목회의 30년 역사 현장을 신학적 탐구로 담아낸 연구집이 출간됐다.
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원장 김범수 목사)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출간한 ‘이민목회와 신학 III’는 워싱턴 지역 이민목회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고찰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집 서평에서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이 연구집은 이민목회 현장상황을 잘 반영한 성경적 고찰과 대안이 제시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좋은 논문집”이라며 “이민교회가 실제 겪고 있는 갈등과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 한어·영어권 세대들의 조화모델을 제시한 것은 앞으로 많은 목회자들과 후세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출판 감사예배에서는 이민목회에 대한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도 제시됐다.
연구원장인 김범수 목사는 인사말에서 “하나님이 주신 디아스포라 교회가 바로 이민교회”라면서 “한인교회의 테두리를 벗어나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성장을 이뤄 이민교회가 지역과 인종을 초월해 통일을 이루는 장이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범수 목사는 “진정한 친교, 코이노니아는 격려를 통한 상생”이라며 “과거 행적을 돌아보는 편견으로 이민교회들과 성도들이 서로 격려하지 못한다면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박상섭 목사(워싱턴 교회협의회 회장)는 “기독교 윤리가 흔들리는 많은 세계정세 속에서도 목회연구원은 30년간 바른 신학을 추구해왔다”며 “워싱턴 지역 이민교회와 한인사회가 예배와 선교, 돌봄과 섬김을 통해서 치유와 회복으로 하나 되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식에는 윤정태(복음장로교회 원로목사)목사, 윤여천(목회연구원 전 회장)목사, 이병완(세계로장로교회)목사가 신학연구집 발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김영진(베다니장로교회)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목회연구원 위원들을 비롯 워싱턴 원로 목사회(회장 이원희), 워싱턴 교회 협의회 41대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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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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