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예수 사랑, 시리아 난민들에게도”

2015-11-27 (금) 강진우 기자
크게 작게

▶ 새소망교회, 구호금 2만달러 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에 전달

MD 버톤스빌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가 시리아 난민을 위한 구호금 2만 125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구호금은 새소망교회가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자선 바자를 개최해 마련한 것으로 추수감사 주일인 22일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이사장 배현찬 목사)에 전달됐다.
이날 감사절 예배에서 안인권 담임목사는 “구약성경에서 나오는 추수감사절은 왕과 제사장에서부터 소외된 고아와 과부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절기에 참여해 즐기도록 명령하고 있다”며 “추수감사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과 은혜를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목사는 “특히 시리아 난민들은 누구도 돌보지 않고, 돌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소망교회는 작년 이디오피아 화재 긴급구호를 위해서도 바자를 통해 1만9,000달러를 모금해 후원한바 있다.
시리아 난민 돕기 바자를 주관한 여선교회 김미영 회장은 “현재 우리교회는 콜럼비아 지역에 새 예배당을 마련 중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전 교인이 총동원돼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리아난민 구호캠프를 지원하는 국제기아대책(FHI) 본부에 따르면 4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시리아 국민의 절반이 피난민이 됐으며 이중 50%가 15세 미만, 내전 사상자 중에서도 10% 이상이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의 정승호 사무총장은 “IS 점령지에서 피난 온 시리아 기독교가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시리아 난민 가정이 한달동안 텐트에서 거주하는 비용이 670달러 정도로 이들을 위한 사랑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난민구호 후원문의 KAFHI
(703)473-4696,(847)296-4555
<강진우 기자>

<강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