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아버지 학교’ 문 연다
2015-11-27 (금) 08:02:42
▶ 두란노 프로 확대... 12월5일 `비전 나이트’
영어권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뉴욕•뉴저지 아버지 학교가 내년 봄 개설된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두란노 뉴욕•뉴저지 아버지 학교는 그간 한국어권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국어로만 진행돼 왔으나 영어권인 한인 1.5세 및 2세들도 포용한 아버지 학교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미서부에서는 영어 아버지 학교가 이미 시작됐고 현재 미중부를 거쳐 미동부에는 내년 4월에 개설이 확정돼 있는 상태다. 미동부의 영어 아버지 학교는 뉴욕•뉴저지를 기점으로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등을 아우르게 될 예정이다.
뉴저지 아버지 학교의 이봉실 지부장은 “그간 한인 1.5•2세 아버지들의 요청에 힘입어 제1기 영어 아버지 학교의 첫 열매를 맺게 됐다. 내년에는 이민 1세를 위한 아버지 학교와 1.5•2세 및 다국적 영어권을 위한 아버지 학교가 동시에 개설되는 만큼 무너져가는 가정을 회복시키는 큰 역사가 이뤄질 것으로 믿고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어권은 물론 영어권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어 아버지 학교를 뉴욕•뉴저지 지역에 뿌리 내리기 위한 첫 걸음으로 12월5일 오후 7시에는 뉴저지 엘름우드팍에 있는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교회(100 Gilbert Ave. Elmwood Park, NJ 07407)에서 ‘영어 아버지 학교 비전 나이트 행사’도 예정돼 있다.
‘강한 아버지, 강한 가정(Strong Father, Strong Family)'를 주제로 내걸고 있는 영어 아버지 학교는 이날 비전 나이트 행사에 특별히 이민 1.5•2세를 섬기는 영어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버지의 사명과 가정을 주제로 학교 소개와 비전 선포, 말씀과 간증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석 문의는 이봉실 지부장(201-320-3330)나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교회(201-316-35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