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기업들
2015-09-18 (금) 12:00:00
본국내 최대의 중소벤처기업 집적지인 G밸리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SV 주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펼치고 있다.<사진 코트라>
본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의 일환으로 알토스벤처스 등 주요 VC 등 8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인 Seoul UP!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팔로알토 소재 WSGR로펌에서 열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인 Seoul UP! 행사에는 한국 최대의 중소벤처기업 집적지인 G밸리가 속한 구로구의 이성 구청장 및 G밸리에 기반을 둔 기업 관계자 등 24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 대표단이 SV주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이성 구청장을 비롯한 구로구 관계자들과 투자유치대표단으로 함께 동행한 G밸리 소재 10개 기업들은 각종 심사를 거쳐 엄선된 기업들로서 신생벤처기업이 아닌 4-10년 정도 기업을 이끈 기술력과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높은 중소기업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온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한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SV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Seoul UP!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참가 기업 모두 미국 현지의 벤처투자가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Seoul UP! 투자유치 설명회를 준비한 코트라 SV무역관의 나창엽 관장도 "한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에게 실리콘밸리는 현지 IT기술과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향후 이들 기업이 실제 제품으로 북가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후속 사업을 통해 계속 우리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의 G밸리는 1만2천여 개의 입주기업과 15만 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종소벤처기업 집적지이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