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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루 8컵은 마셔야 부족한 수분 보충돼

2015-06-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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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루 8컵은 마셔야 부족한 수분 보충돼

9~13세는 하루 7~8컵, 14~18세는 하루 8~11컵 정도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2009~2012년 전국 보건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 참여자의 과반수가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자 어린이들은 수분 부족이 여자아이보다 76%나 더 높았다.

또 연구 대상자의 25%는 그냥 물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6~19세 4,000명 이상으로 이번 연구는 ‘미국 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소개됐다.


가벼운 탈수증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가벼운 탈수는 두통, 입 건조증, 어지럼증, 불안정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미국 보건정책 자문기관인 의학연구소(The Institute of Medicin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9~13세는 하루7~8컵 정도, 14~18세는 하루 8~11컵 정도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여름방학 중에는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므로 적절한 수분 섭취는 탈수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또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스포츠드링크보다는 그냥 물을 마시게 해야한다.

외출할 때는 물병을 꼭 지참하고 나가게 하며, 여름에는 얼린 물병을 활용한다. 맹물 대신 보리차나 레몬을 곁들인 찬물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꼭 물이 아니더라도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은 섭취될 수 있으므로 수분함량이 높은 수박 같은 과일을 쉽게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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