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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스트레스 줄이고 손 자주 씻으면 ‘면역력 쑥’

2015-06-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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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스트레스 줄이고 손 자주 씻으면 ‘면역력 쑥’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대란]

최근 한국의 메르스(MERS) 사태로 인해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면역력 강화와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본다.


▶ 매일 잠을 충분히 잘 자야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시카고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6일간 4시간씩만 잠을 잔 경우 독감 백신을 주사했더니 항체가 절반밖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도 증가하며 감염위험도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7~8시간 매일 숙면을 취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아드레날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돼 누적되면 결국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나 명상, 휴식, 음악 듣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 운동한다.

매일 걷기 30분 같은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감염과 싸우는 인체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보다 감기 같은 감염질환에 취약하다. 또 운동하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을 분비해 숙면을 취하는 데에도 도움된다.


▶ 건강하게 먹는다.

설탕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이나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박테리아에 싸울 수 있는 면역세포를 약화시킨다. 비타민C, E, 베타카로틴, 아연 등 여러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다양한 컬러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한다. 마늘, 버섯 등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된다.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지나친 과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 손을 자주 씻는다.

손 씻기의 간단한 행동으로도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손 씻기를 할 때 꼼꼼하게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콜 베이스의 손 세정제도 항상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 금연한다.

담배연기는 흡연자나 간접 흡연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또 폐가 약해지면 백혈구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이 약해진다. 담배는 끊어야 한다.


▶ 혈당이나 혈압 등 지병은 잘 관리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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