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해선 칼럼] KN-08

2015-04-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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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새로 북한에 관한 기사가 꽤나 많이 눈에 뜨인다. 그도그럴 것이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들과 이란과의 원자력 협정 체결이라는 역사적인 헤드라인이나부끼는 판국에 나머지 괴물북한의 원자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뭐 이란과의 협정이완전히 해결된 소위 Done Deal도 아니다. 세칙을 마무리하여정식으로 서명한다는 6월까지과연 무난한 순풍 속 돛단배인지 가다가 여기저기가 삐끗하면서 곤두박질 하는 목탄 트럭인지그건 아무도 모른다.

더구나 이 타결에 앞으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는 이웃 이스라엘이 목숨 걸고 결사반대 하는판국에 안도의 숨을 쉬기에는좀 이르다고 해도 말은 된다. 또네탄야후 (본국지는 네타냐후라고 하는데 어느게 맞는지, 글쎄요...?) 총리와 갑자기 친해진 (...돈보따리 때문에) 미국 공화당 국회의원들이 이를 달갑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 그 길도 좀 험난할것 같다.


.그건 그렇고, KN-08. 북한이개발 했다는/한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이름이다. 이를 쏘아대는발사기지는 어느 지정된 철통같은 요새가 아니라 기동력으로 요리조리 숨바꼭질 할 수 있는 트럭이란다.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북한주변 아시아 국가 거의전부를 사정거리에 두는 이 미사일을 탑재한 트럭이 2020년이되면 약 1천개가 미국 레이다망과 우열을 다루게 된다는 끔찍한얘기다.

그뿐이 아니라 그때쯤 되면 어쩌면 미국까지 사정거리를 갖춘대포동 미사일이 핵탄두를 싣고실전배치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이란이 문제가 아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과 일본은 요즘 언제 서로가 전쟁을 했었느냐는 듯 엄청 친해졌다. 미국은 사드 (THAAD) 로 한국을 조인다.

중국은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AIIB) 으로 한국을 조인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외교는 아베노믹스의 압박과 아베트릭스 농간에만도 버거운 상태다.

왜 일본과 미국은 갑자기 엄청친해졌나?여의도 양반들 이 사실을 알기나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씽크탱크 Pew Research Center가 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보았다. 요약해서 한마디로 이거다 결론은 못 내리겠지만 한마디로 이거다 추측은 할 수 있겠다.


PR 아니면 Lobby. 스페인 말범벅해서 야뽀노트릭스 라고나할까? 죽기 살기로 미국에 알랑방귀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없는 일본으로서는 당연한 알랑방귀다. 미국역시 중국과 팔씨름하기에는 독불장군 시대는 지났다.

우리도 살아남기 위해서 피알이라는 것 해야 되지 않을까?그리고 독도를 기항으로 하는독도 함대를 만든다. 미 해군 제7함대 갑판 활주로 10배는 넘는기지를 만들어도 그 비용은 140억불이 넘는다는 제7함대 항공모함 값의 100분의 1도 안될꺼다. 그리고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 그야말로 Korean Armada 가탄생한다. 어디까지나 국토 방어라고 강조한다.

‘ 동해’ 라는 명칭도 약하다. East Korean Sea 라 명기한다. 서해 역시 West Korean Sea.

아! Google 은 Gogle 이 된다. 그리고는 침묵, 짖어라 우리는 우리다 라고.......

밥줄을 쥐고 있는 미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한다고 맞서는 네탄야후 같은 배짱으로 주변 국가들과 기싸움 하는 거다. 이런걸 보고 외교라고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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