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등 메이슨 디스트릭서 살인·성범죄 가장 많아
2015-04-02 (목)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내 8개 디스트릭 중에서 애난데일을 포함한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지난해 살인사건과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페어팩스 카운티 2014년 범죄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10건이었고 이중 6건이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발생해 다른 7개 디스트릭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밖에 센터빌을 포함한 설리 디스트릭에서 2건, 마운트 버넌과 프랭코니아 디스트릭에서 각각 1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메이슨 디스트릭에서는 또 성범죄 사건도 타 지역보다 훨씬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264건 중 49건이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성폭행 사건이 14건밖에 일어나지 않은 설리 디스트릭에 비해 3.5배나 높았다.
한편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제보된 신고 건수는 44만7,818건이었고 이중 6만8,026건이 각종 범죄와 관련이 있었다.
체포된 사람 중 4만6,086명은 성인이었고 나머지는 청소년이었다.
마운트 버넌 디스트릭의 경우 범죄 관련 제보 전화가 1만376건으로 타 지역보다 높았고 프랭코니아 디스트릭은 2만1,665장의 법정 출두 요청장을 발급해 이 분야에서 타 지역을 압도했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