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흐 탄생 330년 기념 ‘지하철 연주회’

2015-03-02 (월) 12:00:00
크게 작게

▶ 21일 유니언역서 10시간 펼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330번째 생일인 3월21일 LA 다운타운의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음악인 누구나 참여하여 10시간 동안 바흐 음악을 연주하는 마라톤 행사 ‘지하철의 바흐’가 열린다.

이날은 전세계적으로 바흐의 탄생을 축하하는 각종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며, 남가주에서는 유니언 스테이션 외에 센트럴 라이브러리와 샌타모니카 플레이스 등지에서도 ‘뮤지크’(MUSE/IQUE)와 ‘엘리메탈 스트링스’(Elemental Strings)의 연주가 펼쳐진다.

‘지하철의 바흐’는 2010년 첼리스트 데일 헨더슨이 뉴욕 지하철에서 바흐를 연주한 데서 시작돼 현재 서울을 비롯한 39개국 12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조건은 21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바흐의 음악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오픈된 곳에서 연주할 것과 절대 도네이션을 받지 말고 음악을 선물하는 것이다.


‘2015 지하철의 바흐’의 오거나이저로 참여하고 있는 이정현씨는 한인 음악인들도 많이 참여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 공연장소와 스케줄은 www.bachinthesubway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818)464-6659(이정현)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