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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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00명 복통 증세로 휴교

2015-01-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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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한 사립대학에서 재학생 1,000여명중 약 300명이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는 바람에 수업이 취소되는 등 휴교 사태를 빚었다.
리치몬드 서쪽에 위치한 햄던-시드니 칼리지에 따르면 약 300명의 학생들이 지난 27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지난 29일부터 수업을 취소한 데 이어 오는 2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또 오늘(31일)로 예정된 에모리&헨리 칼리지와의 농구 홈게임을 비롯해 학교내에서 예정된 모든 학생활동이 전면 취소됐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학생 약 150명이 복통과 설사로 캠퍼스내 병원과 인근 팜스빌의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교내 기숙사에도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있어 임시 휴교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보건부는 이번 복통의 원인이 식중독균인 노로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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