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즈니홀 새해 첫 공연 ‘장엄 미사곡’ 베토벤도 깜짝 놀랄 무대 꾸민다

2015-0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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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홀 새해 첫 공연 ‘장엄 미사곡’ 베토벤도 깜짝 놀랄 무대 꾸민다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 <사진 Terrence McCarthy>

새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을 여는 첫 음악회는 1월9~11일 3회 공연되는 베토벤의 ‘장엄 미사곡’(Missa Solemnis)이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음악감독 마이클 틸슨 토머스(Michael Tilson Thomas)가 70세를 맞아 선사하는 특별 콘서트로, 비디오 아티스트 핀 로스(Finn Ross)와 함께 기상천외한 스테이지를 꾸며 전혀 새로운 ‘장엄 미사곡’을 세계 초연한다.

여기에는 4명의 솔로이스트와 LA 매스터코랄, LA 칠드런스 코러스가 출연, 베토벤이 9번 교향곡보다 심혈을 기울여 작곡했다는 필생의 역작을 연주하게 된다.

장엄미사곡은 베토벤의 작품 중 가장 길며(80분), 베토벤은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에 5년 동안 작곡한 장엄미사곡을 자신의 작품 중 최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뇌가 많은 인생을 걸어온 베토벤이 만년에 이르러 마음의 평화를 절실하게 기도한 종교적 고백이라 할만한 작품으로, 종교음악의 대표적인 명작의 하나이다. 티켓 65~197달러. laphil.com, (323)85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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