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센터 6,500만달러에 구입한 ‘봄’
▶ 노턴 사이먼 뮤지엄서는 ‘철도’ 전시
’봄’ (Spring, 1881).
‘철도’ (The Railway, 1873).
지금 LA에서는 19세기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1832~1883)의 중요한 작품 2점이 일반에 처음 선보이고 있다.
게티 미술관과 노턴 사이먼 뮤지엄이 그곳으로, 게티센터는 지난해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500만달러에 구입한 ‘봄’(Spring)을 웨스트 파빌리온 전시장에서 다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상설 전시 중이다.
또한 노턴 사이먼 뮤지엄은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서 대여한 ‘철도’(The Railway)를 내년 3월2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봄’은 마네가 1881년 파리의 유명 여배우 잔느 드마르시를 그린 걸작품으로, 이듬해 살롱전에서 전시된 후 한 세기 넘게 한 가족이 소장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 세상에 나왔다.
1873년작 ‘철도’는 미서부 지역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으로, 당시 화단에서 구도와 기법 등 전통의 틀을 깬 문제작으로 비평가들의 혹평을 받았다. 인상파 그림 좋아하는 사람들은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일별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