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에 4번째 월마트 들어선다
2014-12-26 (금)
워싱턴DC 남동부에 4번째 월마트가 들어선다.
지난 23일 DC 시장실에 따르면 굿 호프 로드와 네일러 로드, 앨라배마 애비뉴 사우스 이스트 교차로 인근의 18.5 에이커 규모의 스카이랜드 타운 센터에 대형 월마트 건립을 위한 임대 계약서가 최종 서명됐다.
월마트는 지난해 2개 매장이 DC에서 개장한데 이어 북동부 지역의 포트 토튼 지역에 3번째 매장을 건립중이다.
스카이랜드 매장은 퇴임하는 그레이 시장이 그동안 추진해온 월마트 매장 중 가장 핵심적인 프로젝트로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손꼽히는 애나코스티아 지역의 재개발 사업과 맞물려 있으며, 앞으로 이 매장을 포함해 인근 지역이 복합용도 타운센터로 집중 개발된다.
월마트의 한 관계자는 “스카이랜드 매장은 앞으로 앵커 업체로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저렴하고 신선한 제품들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한인 등 소규모 그로서리업체들은 DC내에 월마트 매장이 들어서면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반대 운동을 펼쳐 온 바 있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