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교역자회가 1일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마무리 짓고 희망찬 새해를 기약하는 송년예배를 가졌다.
전통적으로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환희)의 후원으로 매 12월 첫 월요일에 송년모임을 가져온 교역자회는 이날도 만찬과 말씀과 찬양이 있는 예배, 한인 교계 및 한인사회 단체 신임원 소개,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인량 목사(26대 증경회장)는 이사야서 9장 6-7절의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한인 목회자들의 열심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Zeal)에서 나온다”면서 “그 열정으로 목양에 일념해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받게 하자”고 역설했다.
목사 홀리 밴드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워싱턴 그레이스 사모합창단의 찬양, 이철 목사의 특주가 있었으며 임종길 목사, 안효광 목사, 박석규 목사, 황수봉 목사 등 증경회장들이 기도 성경봉독, 축도 등의 순서를 맡았다.
회장 예경해 목사는 “교역자회는 목회자들을 위한 순수한 모임으로 시작됐는데 그동안 거품들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신뢰 회복, 목회자 친선과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노규호 목사, 여선교회연합회 김환희 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 워싱턴대한체육회 샘 정 회장 등 한인사회 및 교계 단체장들의 인사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