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전국재단‘한반도에 찾아오신…’발간
2014-12-02 (화)
1903년 시작된 한인들의 미국 이민사를 신앙의 눈으로 정리한 책이 마침내 나왔다.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이하 전국재단)이 ‘미주한인이민 102인 연구위원회’ 조직해 의욕적으로 발간 사업을 추진한지 5개월 만이다.
‘한반도에 찾아오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에 기고한 필자는 총 62명. 목회자가 55명, 평신도가 7명이었으며 워싱턴에서도 위원장을 맡은 정인량 목사 등 28명이 참여해 미주 전역에 뿌리를 내리고 현재의 한인사회가 만들어지기까지 뒤에서 역사한 하나님의 섭리를 자세히 다뤘다.
1부 미주한인전국재단을 말한다, 2부 미주한인의 뿌리를 찾아서, 3부 오늘을 사는 미주 한인 그리고 교회, 4부 미주한인의 소명과 나아갈 길, 5부 미주한인목회자 수상, 6부 미주한인목회자 논단, 7부 특별기고 등으로 나뉘어 있는 ‘한반도에’는 410페이지의 길이. 총 2,000부를 발행해 미국과 한국의 교회, 신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재단은 지난 달 LA에서 열린 전국지도자회의에서 출판기념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발간 목적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우호 총회장은 “선교사와 목회자들에 의해 시작된 한인 미주이민 역사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출판을 하게 됐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적대시 되는 미국사회에서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의 책임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재단은 지난 달 19일부터 사흘간 LA에서 전국지도자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으며 신학생 20명에게 각 5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