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실의 작품 ‘캘리포니아 2’.

■ 김원실 개인전

화가 김원실씨가 12월4~20일 LS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예술과 자연’ (Art and Nature)이란 제목의 이 작품전에는 샌버나디노 필란에 거주하는 작가가 자연속에서 지난 2년간 새로이 작업한 신작들이 선보인다.

모하비 사막의 조용하면서도 광활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다가 작품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말한 작가는 “주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투명한 재료에 프린트한 다음 잘 다듬어진 나무에 붙이고, 나뭇결과 사진 이미지가 겹쳐진 상태에서 상상의 이미지를 그림으로써 자연적인 일상을 색다른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실이 자연 속에 있어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게 됐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려한 것”이라고 이야기한 김원실 작가는 “아주 일상적이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작품 재료,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변환된 자연 특유의 이미지를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프닝 리셉션 4일 오후 6~9시.

Gallery LS 362 W. 7th St. San Pedro, CA 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