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훈
최정원
오페라 유망주들인 최정원과 윤기훈이 12월7일 오후 2시 지퍼홀에서 열리는 오페라 버프스(Opera Buffs)의 ‘베르디, 로시니 앤 모어!’ 프로그램에 출연, 오페라 아리아들과 함께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한다.
오페라 버프스는 학생에서 전문가수로 옮겨가는 단계에 있는 젊은 오페라 싱어들에게 공연기회와 후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983년 시작된 이래 지난 30여년 간 수백명의 남가주 성악가들이 이를 통해 주류무대로 발돋움했다. 미셸 드 영, 줄리아나 디 지아코모,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 데보라 보이트 등이 오페라 버프스 출신이다.
이번 2014 가을 콘서트 무대에 초대된 신예들은 소프라노 최정원과 바리톤 윤기훈, 메조소프라노 빅토리아 팍스, 테너 아놀드 게이스 등 4명으로 이날 베르디의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 로시니의 ‘라 세네렌톨라’와 ‘랭스 여행’, 벨리니의 ‘노르마’, 비제의 ‘카르멘’과 ‘진주 잡이’, 오펜바흐의 ‘제롤스텡 공작부인’ 등의 벨칸토 아리아를 노래한다.
오페라 버프스의 브렌트 맥넌(Brent McNunn) 음악감독은 “‘그리운 금강산’은 한국의 전통가곡이라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의외의 선곡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라시도 도밍도가 한국말로 노래했을 정도로 대단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티켓은 도네이션 25달러(학생 5달러).
(323)851-5204
www.operabuffs.org
200 S. Grand Ave. LA, CA 9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