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비 고씨 ‘20년 작업활동’ 회고

2014-11-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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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만에 개인전… 자연 풍경 속 담긴 영혼의 위로

바비 고씨 ‘20년 작업활동’ 회고

바비 고의 작품 ‘리뉴얼’(Renewal. Blossom I).

화가 바비 고씨가 22일부터 12월12일까지 채스워스에 위치한 프록시 플레이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7년 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은 회고전 형식으로 20년 동안 그려온 작업들을 보여준다.

자연 풍경 속에서 진리의 정수와 영혼의 위로를 찾아온 작가 바비 고씨는 자연에서 느끼는 마음의 평화는 우주적 감정이며 때 묻지 않은 인간 본성의 순수함이라고 말한다. 복잡한 도시생활에 젖은 사람들에게 평화롭고 온화한 풍경을 통해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가는 캘리포니아, 로키산맥, 하와이, 캐나다 등지의 자연을 화면에 담았다.


꽃이나 나뭇잎 등의 무늬가 새겨진 직물 위에 염료나 안료,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그려진 그녀의 그림은 직물의 무늬와 질감이 그림 위로 살아나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

바비 고씨는 서던 일리노이 대학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으며 1992년 이후 뉴욕을 주 무대로 LA와 뉴욕, 서울, 캐나다, 중국, 파리 등지에서 수많은 그룹전과 1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오프닝 리셉션 11월22일 오후 6시.

Proxyplace Gallery 19860 Plummer St. Chatsworth, CA 91311
(818)585-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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