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래동화 속 주인공 한지인형으로 만난다

2014-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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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옛날이야기 속 친구들’전… 인형극·한지 웍샵도

전래동화 속 주인공 한지인형으로 만난다

콩쥐 팥쥐 인형극.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은 13~26일 ‘옛날이야기 속의 친구들’(My Little Friends from the Fairy Tale)이란 제목의 한지 인형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에는 전래동화 속 다양한 인물을 해학이 담긴 모습으로 제작한 한지 인형들이 소개된다. 아울러 한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19일 오후 7시 한지 소개 및 웍샵, 그리고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하였다.

한지 인형극은 순수 한지를 미국에 소개하고자 준비한 행사로 한지로 만든 인형을 쇠줄에 묶어 움직임을 좀 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인형극이다. 전시기간에 문화원을 방문하는 필드트립 학생들에게도 한국의 전래동화 ‘콩쥐 팥쥐’를 읽어 주고, 인형극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전래동화를 소개하게 된다.


또 한지공예 웍샵은 한지 팔각통 만들기와 함께 인형에 한지를 붙여 만드는 공예 웍샵으로 한복과 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지는 닥나무를 원료로 어렵고 긴 공정을 거쳐 만들어져 단단하고 질기지만 부드러움을 갖고 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질긴 한지가 풀과 만나면 한없이 부드러워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고 우리의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옛날이야기 속의 친구들’ 전시 및 문화 체험 웍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는 무료 제공되고 본인이 만든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문의 (323)936-3014 (전시담당 최희선)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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