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2014-09-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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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리에 계속되는 LACMA ‘조선미술대전’

▶ 17일 전시장 무료 개방·저명 학자들 참여 심포, 27일 안숙선 명창 공연·다도 체험·한국화 웍샵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안숙선 명창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궁중 병풍 ‘일월오봉도’

조선 왕조 500년의 예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조선미술대전’(Treasures from Korea: Arts and Culture from the Joseon Dynasty)이 오는 28일 막을 내립니다. LA카운티미술관(LACMA)은 조선미술대전의 성공적인 전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후원으로 17일과 27일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본보 후원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성황리에 계속된 조선미술대전의 마지막 전시일정과 행사들에 한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학자들의 날(Korean Scholar’s Day)

9월17일 오전 10시~오후 5시라크마가 문을 닫는 수요일이지만 조선미술대전 관람객만을 위해 한국미술 전시장을 무료 개방,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이날 조인수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황경문 교수(USC), 버글린드 융만 교수(UCLA), 김성림 교수(다트머스 대학) 등 저명한 한국학 학자들이 초청돼 조선시대의 사회적, 종교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미술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심포지엄이 브라운 오디토리엄에서 하루종일 이어집니다.



◆코리안 아츠 데이(Korean Arts Day)

9월27일 오전 11시~오후 4시열리는 폐막축제로 안숙산 명창의 공연과 다도의식, 보자기 웍샵과 서예 웍샵 등 한국의 전통 미술과 음악, 다도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들이 무료로 이어지게 됩니다.

*강의 ‘궁중 병풍의 상징과 기능’(Leture: Symbolism and Functions of Korean Palace Screen Paintings): 오전 11시, 브라운 오디토리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명예교수인 이송미 교수가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했던 병풍의 기능과 그림의 상징들에 관해 강의합니다.

*음악회: 안숙선 명창과 앙상블(Concert: An Afternoon with the Ahn Sook Sun Ensemble): 오후 1시, 빙 디어터. 티켓을 예약해야 합니다. (323-857-6010)판소리 명창이며 대한민국의 인간문화재(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안숙선 선생이 초청돼 한국소리의 진수를 들려줍니다.

*한국다도(Korean Tea Ceremony): 오후 3~4시, LA타임스 센트럴 코트다도 전문가 이영미씨가 한국 차문화에 관한 설명과 의식을 소개합니다.

*커뮤니티 보자기(Community Bojagi): 오전 10시~오후 5시, LA타임스 센트럴 코트한국미술실 내에 위치한 분 어린이갤러리에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700여명이 조각보를 잇대어 붙인 대형 커뮤니티 조각보가 마침내 일반에 공개됩니다.

*한국화(Brush Painting) 워크숍: 오전 10시~오후 5시, 분 칠드런스 갤러리붓과 먹, 벼루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동양화 워크숍이 하루 종일 진행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LA County Museum of Arts 5905 Wilshire Blvd. LA, CA 90010
(323)857-6010, www.lac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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