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멕시코서 활동작가 3인전

2014-09-0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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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록시 플레이스 갤러리

한·미·멕시코서 활동작가 3인전

최연우의 작품

지난 6월 채스워스에 문을 연 프록시 플레이스(Proxy Place) 갤러리는 9월13일부터 10월3일까지 최연우, 로버트 리, 섀런 리의 3인전을 연다.

한국과 미국, 멕시코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이 전시에서 각자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최연우는 등나무줄기를 세밀하게 엮어 이미지를 표현하는 위빙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중견작가로 얽히고설키면서 엮어나가는 아마존의 직조공예기법을 현대적으로 사용하여 신비한 인물화 등의 작품을 창조하고 있다. 로버트 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2차원의 평면회화를 변형과 회전을 통해 3차원의 기하학적인 형태로 만들고, 거기서 더욱 단순화된 다각형의 이미지를 나무판에 옮겨 잘라내고 색을 입힌 작업을 소개한다.


섀런 리는 회화작품을 기본으로 수작업 느낌의 바탕과 메탈릭 분위기의 벽지 디자인과 함께 회화, 수제상자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문양을 풍부한 색감과 세련된 감각으로 재창조한 작업들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6시.

갤러리 주소 19860 Plummer St. Chatsworth, CA 91311, (818)585-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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