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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택시 서비스‘Uber and Lyft’ 버지니아서 다시 운행 된다

2014-08-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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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규정 준수 및 보험 지급 합의

교통 서비스 회사들인 ‘위버 앤드 리프트(Uber and Lyft)’가 버지니아주에서 다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주로부터 두달 전 운행 정지 명령을 받았던 ‘Uber and Lyft’는 문제가 됐던 보험과 규정 준수 등 합법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사실은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마크 헤링 주법무장관이 6일 공동으로 발표해 확인됐다.
이에 따라 DMV는 두 회사에 임시 운행 허가를 내리고 라이센스도 발급했다.
한편 버지니아 주정부 관리들은 이번 사태가 주 교통법 개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DMV는 ‘Uber and Lyft’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교통 서비스 회사들이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의 교통 사업 관련법은 택시나 리무진 등을 대상으로 제정돼 ‘Uber and Lyft’와 같은 교통 서비스는 불법이 될 수 밖에 없고 그 때문에 벌금을 물어야 했다.
또 ‘Uber and Lyft’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 운전 기사들의 신원을 조사해 중범 전과가 있거나 성 범죄자는 자격을 상실하게 했으며 대신 운전 기사들에게는 보험을 최고 100만달러까지 지급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Uber and Lyft’는 앱으로만 손님을 태울 수 있으며 도로에서 호객하는 행위는 안된다.
이번 버지니아 주정부와의 합의는 ‘Uber and Lyft’의 운전 기사가 워싱턴 DC에서 취한 손님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하고 메릴랜드주에서는 관련 규정이 Uber와 운전 기사들의 파트너십에 불이익을 준다는 불평이 접수되면서 이뤄졌다.
‘Uber and Lyft’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사업하기 원하는 운전자와 계약을 맺고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은 손님이 지불한 요금을 나누는 방식으로 얻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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