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라인 전철이 지난 26일 개통한 가운데 이 라인 전철역의 종착역격인 윌리-레스턴(Wiehle-Reston) 이스트역이 급부상하는 반면 오렌지 라인 전철 이용객은 크게 감소하는 등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메트로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윌리-레스턴역은 28일 오전10시 현재 이용객이 4,727명, 오전 이용객은 9,715명으로 워싱턴 일원 전철역중에서 12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콜럼비아 하이츠역 이용객에 맞먹고 라슬린이나 볼스턴역보다는 더욱 많은 것이다.
윌리-레스턴역의 이같은 이용객은 또 같은 실버 라인인 그린스보로역의 경우 오전10시 현재 185명이 승차, 332명 하차를 비롯해 타이슨스 코너역의 약 1,500명의 승하차 인원에 비해 3배 이상이나 많았다.
반면 실버라인 개통후 오렌지 라인 웨스트 폴스 처치역의 경우 아침 출근길 이용객이 66%나 감소하는 등 윌리-레스턴역과 대조를 보였다.
메트로 당국의 한 관계자는 “실버 라인 개통 전에는 실버 라인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버스 등을 타고 오렌지라인으로 와서 이용했지만 이제는 상당수가 실버 라인을 바로 이용해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버 라인 개통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전철 이용객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28일 워싱턴 일원 전철 이용객은 약 24만명으로 개통 일주일전의 이용객보다 불과 수백명만 늘어났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