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애완견 피트니스 센터 알렉산드리아에 개업
2014-07-29 (화)
비싼 연회비를 내야 하는 비만 애완견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가 최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서 개업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달리기 운동기구인 트레드밀과 살 빼는데 도움을 주는 스위스 볼 및 애견 미용실 등을 갖춘 48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애완견 전용 체육관인 ‘프롤릭 독스(Frolick Dogs)’가 알렉산드리아에 문을 열었다.
월회비 50달러, 즉 연회비가 600달러에 달하는 체육관에는 비만 애완견의 운동을 위해 특수 제작된 운동 시설이 마련돼 있고 조련사가 있어 직접 개들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르는 훈련을 실시한다.
실제로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 이 피트니스 센터 안에서 애완견들이 긴 터널을 통과하기도 하고 트레드밀 위를 뛰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반려동물 비만예방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비만견은 3,670만 마리이며 이는 전체비만견의 52.6%에 달한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