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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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위해 커뮤니티센터 완공

2014-07-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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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가 코스타리카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성낙인 장로를 단장으로 18명의 성도들이 지난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사랑을 베푼 대상은 리몬주 인디언 보호구역 내의 빨메라 주민들.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의 코스타리카 방문은 이번이 4년 째이고 인디언 복음화는 지금까지 금상호 선교사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빨메라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낡은 천막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고 교회에 오기 위해 3시간 이상을 밀림을 걷고 다시 산호세로 긴 버스 여행을 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선교팀이 머무는 동안 가장 감격적인 일은 1년만에 교회 건물을 완공한 일. 인디언 지도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실과 사택, 화장실, 주방, 숙소까지 있는 ‘커뮤니티센터’로 사용될 건물을 봉헌하면서 선교팀과 주민들은 기쁨을 이기지 못했다. 선교팀은 주민들이 밤에도 모일 수 있도록 6개의 태양열 전기 시스템을 설치해주고 야외 세면대도 만들어줬다.
낮에는 여름성경학교, 침술 및 안경 봉사가 펼쳐졌고 가정마다 방문해 전도하는 사역도 빠지지 않았다.
김동영 목사는 “6개월 동안 선교 훈련을 받고 토요일마다 모여 새벽기도회를 가지며 준비했던 11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마지막 날 평생에 최소 일년 이상 선교에 헌신하겠다고 결단하는 은혜도 체험했다”고 선교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의 (410)860-222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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